코미디언 이지수 사망…"웃음 주셔서 감사했다" 애도 물결

2021년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분"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한 코미디언 이지수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고(故) 이지수 [사진출처=이지수 인스타그램]

방송가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유족과 동료 연예인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이지수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93년생인 이지수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이며, 지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다.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웃는 모습이 보고 있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분이었는데 너무 놀랐다", "좋아했던 코미디언 중 한 분이었는데 안타깝다", "웃음 주셔서 감사했고 잊지 않겠다" 등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이며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