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투아니아서 긴급 NSC 상임위 주재 "국제사회 결속 촉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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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이날 오전 5시45분(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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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이날 오전 5시45분(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오늘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NATO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오늘 NATO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한미 간, 그리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18일 개최될 한미 핵협의그룹 (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께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이다.
앞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0~11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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