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가계대출 지난달 3조5000억↑…주담대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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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는 실수요자 위주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일부 선호입지 중심의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가 증가한 이유가 다소 있다"면서도 "주택거래량이 아직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임차보종금 반환 및 생활안정 자금 목적 주담대 규제 정상화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생계자금 등 주택구입 외 목적의 대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 투기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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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실수요자 위주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과 일부 선호입지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4월 8개월 만에 증가전환한 후 세 달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율은 1.2%로,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대출항복멸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4개월째 확대되고 있으며, 기타대출 감소폭도 확대됐다.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금융권 주담대가 6000억원 감소했으나 은행권 주담대가 7조원 늘며 지난달 총 6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 1조1000억원, 2금융권 1조8000억원 모두 감소해 총 2조9000억원이 줄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1000억원), 정책모기지(2조6000억원), 일반개별주담대(3조7000억원), 집단대출(7000억원) 영향을 받아 총 7조원이 증가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신용대출이 9000억원 줄어들며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는 실수요자 위주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일부 선호입지 중심의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가 증가한 이유가 다소 있다”면서도 “주택거래량이 아직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임차보종금 반환 및 생활안정 자금 목적 주담대 규제 정상화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생계자금 등 주택구입 외 목적의 대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 투기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2금융권의 경우 보험이 1000억원 소폭 증가했으나, 상호금융 1조8000억원, 저축은행 1000억원, 여전사 7000억원이 각각 줄며 2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상호금융 비주담대가 1조2000억원이 감소하고, 여전사 가계대출이 한 달만에 7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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