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펀드 순자산 924조…전년 말比 8.4%↑

황인욱 2023. 7.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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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시 회복세 영향으로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와 비교해 7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8.4%(71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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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채권형 제외 전 유형 순자산 증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금융투자협회

올해 상반기 증시 회복세 영향으로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와 비교해 7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8.4%(71조8000억원) 증가했다.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으며,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대체투자형(부동산·특별자산)의 증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혼합형 펀드에서 소폭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그 외 전 유형에서 자금 순유입이 발생하며 전체 펀드시장으로 34조3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이뤄졌다.

공모펀드는 반기동안 17조6000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운용자산(AUM)이 전년도 말 대비 40조6000억원 증가(14.4%)한 323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사모펀드는 반기동안 16조7000억원 자금이 순유입되며 AUM은 전년도 말 대비 31조1000억원 증가(5.5%)한 6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반기동안 1조7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폭 개선돼 AUM은 전년 말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15.7%)한 10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반기동안 3조5000억원의 자금 순유입과 함께 AUM이 전년 말 대비 7조6000억원 증가(6.6%)한 124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유입이 크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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