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만나는 '섬의 소리', 우리 안의 연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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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고등학교(교장 김장홍)는 오는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 유연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예술로 만나는 도초도 : 섬의 소리 #Connection"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자기 스스로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과 마을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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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늬 기자]
▲ 2022년도 도초고 섬커뮤니티매핑 : 예술로 만난 도초도 |
ⓒ 섬마을인생학교 |
'자율적 교육과정'은 기존 교실 안에서 교과서와 입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살아가는 지역 공간을 중심으로 여러 교육기관이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이번 2023년도의 프로젝트를 위해 도초고등학교 김장홍 교장을 비롯한 각 교과별 교사들의 수업과 더불어 지역 교육기관인 섬마을인생학교(이사장 오연호, 신안군수 박우량), 명현호 박사, 류정현 선생님 등 지역 내 전문가들이 함께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섬마을인생학교에서는 2022년에 이어 '예술로 만나는 도초도'라는 주제로 '섬의 소리 #Conne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섬 안에서 소리를 주제로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합창과 작곡(민경찬 외 2명), 사운드스케이프(정혜미 외 3명), 현대무용과 컨템포러리 음악(이나현 외 3명)의 세 개 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문제도 다룬다.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은 세계 8개국 대학생들이 모인 '국제청년섬워크캠프'팀과 함께 비금도 명사십리에서 해양쓰레기를 줍고, 이를 활용해 설치미술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초고등학교 김장홍 교장은 "2023년 도초고의 교육목표인 따뜻한 공감력과 학습자 주도성을 가진 민주시민 육성에 이번 '예술로 만나는 도초도'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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