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 평택·안성서 효성중공업 992가구 공급

전효성 2023. 7.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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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단 개발호재를 품은 평택과 안성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최근 '평택지제역 3만 3천호 건설사업'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서 분양중인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1152가구는 1순위 청약 결과 전용 103㎡타입이 최고 6.35:1(기타지역)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택과 안성의 분양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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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반도체 산단 개발호재를 품은 평택과 안성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최근 '평택지제역 3만 3천호 건설사업'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인근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289만m²(87만평) 규모 부지에 총 6개(P1~P6)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완공된 3공장 P3의 크기는 축구장 25개에 달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평택시의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03건▷1,510건으로 약 50% 급증했고, 안성시도 285건▷395건으로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청약도 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부터 청약을 받은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는 해당지역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으며, 59㎡A 타입은 최고 16.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1순위 경쟁률 0.05대 1을 기록했지만, 최근 개발호재 발표 후 1,500여 가구 가운데 600가구 가량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중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견본주택에도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평택대 바로 앞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선착순 동호수 지정 조건으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 복도와 거실 시트판넬 마감 등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자들을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이 들어설 안성테크노밸리(2024년 예정)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 스마트코어폴리스(2027년 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서 분양중인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1152가구는 1순위 청약 결과 전용 103㎡타입이 최고 6.35:1(기타지역)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택과 안성의 분양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각종 개발계획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평택과 안성"이라며 “초대형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착공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매매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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