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울산에 수소차 전담 인증센터 짓는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전국에서 최초로 울산광역시에 수소차 전담 인증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1일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울산광역시와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안전기준·평가기술의 개발과 인증을 수행하는 전담 인증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공단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21년 울산광역시 등 4개 도시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올해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시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 내 약 2만5천㎡ 부지에 총 470억원을 들여 지어진다. 연료전지 평가장비, 전자파 시험장비 등 수소전기차 개발과 인증을 위한 시험장비 5종이 구축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온실가스 저감과 수소사회 전환을 위해 관련 제도개선은 물론 기술 지원 등으로 수소전기차·부품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