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왜 누가 어떤 경위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답해야"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처가의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 정부·여당에 당당하게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밝히며 "사실이니 아니니 논쟁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된다. 국토부가 이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지만,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 공약이다. 미룰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왜 누가 어떤 경위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답해야 한다.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