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일본 방위성은 12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발표를 했다고 현지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방위성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비행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오전 11시 13분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 밖에 낙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대책실에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앞으로 정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 순방 중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 소식을 접하고서 “신속한 정보 제공. 항공기·선박 안전 확인, 예상외 사태 대비 태세 확보 등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이날 오전 10시 3분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체를 쏘아올린 건 올해 들어 12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11일 담화를 내고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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