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 "경기침체 임박...주식 대신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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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경기침체 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주식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콜라노빅은 "미국 경제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주식에 대한 리스크 대비 보상이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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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경기침체 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주식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섣부른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따른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랠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신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증시 상승랠리가 꺾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에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상반기 기준 16% 오르며 지난 2019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올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32% 급등해 198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콜라노빅은 "미국 경제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주식에 대한 리스크 대비 보상이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JP모간도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회사채 비중 2%를 국채로 전환시켰다"면서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국채 포지션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제시하며 다가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유지하고 현금 보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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