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캠벨, 대중문제·한일관계 의견 교환…"경제서 中 배제 못해"

금보령 2023. 7. 12.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현지시간) 방미 중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만나 대중 문제 및 한일 관계 등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캠벨 조정관과의 조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대중 관계에서 경제적 문제가 많고, 중국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며 "경제적 문제에서 우리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커트 캠벨 미 NSC 조정관과 회동
NCG 계기로 한미동맹 나아간 데 동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현지시간) 방미 중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만나 대중 문제 및 한일 관계 등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캠벨 조정관과의 조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대중 관계에서 경제적 문제가 많고, 중국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며 “경제적 문제에서 우리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이 같은 김 대표의 발언에 캠벨 조정관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런 점에서 나와 생각이 같다”며 “(대중 관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나도 이해한다. 미국 입장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와 캠벨 조정관은 핵협의그룹(NCG) 정례화를 놓고도 북한 핵확산 저지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한미 동맹이 NCG를 계기로 한 단계 상승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며 대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캠벨 조정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일 관계에 용기 있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좋아한다”며 “한미일이 힘을 합쳐 자기들이 생각하는 뜻을 펴나가는 데 윤 대통령이 상상할 수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서 놀라웠다”고 했다고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이 전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