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韓 기업 최초로 글로벌 폐섬유증 연구단체 합류

이명환 2023. 7. 12.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폐섬유증 연구 단체 프로라이픽(Prognostic Lung Fibrosis Consortium·PROLIFIC)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프로라이픽의 신규 회원사로 합류해 해당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 및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폐섬유증 연구 단체 프로라이픽(Prognostic Lung Fibrosis Consortium·PROLIFIC)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이미지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프로라이픽은 폐섬유증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병원 및 연구소, 바이오벤처 등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2020년 출범했다.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폐섬유화 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 첨단 기술, 데이터 등을 공유해 폐섬유증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프로라이픽의 신규 회원사로 합류해 해당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 및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임상 2상 단계인 BBT-877(오토택신 저해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임상 단계의 초기 신약 후보물질인 ▲BBT-301(이온채널 조절제) 및 ▲BBT-209(GPCR19 작용제)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 개발 전략을 확립하고 특발성 폐섬유증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임상개발 총괄 부사장은 "폐섬유화 질환 분야의 글로벌 연구 컨소시엄에 합류해 해당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탐색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공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초월하는 전 세계적 연대를 통해 폐섬유화 질환 영역에서의 신약 연구개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3~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부터 이를 주요 전략 질환 영역으로 삼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BBT-877은 다국가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지난 4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여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등록해 투약을 진행 중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