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브라질 공연 성료

정진영 2023. 7.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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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라이비(TRIBE)가 해외 활동의 청신호를 밝히며 앞으로의 글로벌 행보를 기대케 했다.

트라이비는 지난달부터 데뷔 후 첫 미국 투어 ‘트라이비 비다 로카 2023 USA 투어’(TRIBE VIDA LOCA 2023 USA TOUR)를 진행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ASIA STAR FESTIVAL) 무대까지 서며 약 한 달간의 바쁜 해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라이비는 플로리다 올랜도를 시작으로, 뉴욕, 보스턴, 콜럼버스, 시카고, 오마하, 덴버,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17개 도시를 오가며 해외 트루(팬덤명)들과 소통했다. 데뷔 첫 미국투어임에도 불구, 트라이비의 탁월한 무대 퍼포먼스와 풍성한 셋 리스트, 남다른 팬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뉴욕 공연 당시 세계 최대 레이블로 손꼽히는 리퍼블릭 레코즈가 직접 방문해 힘을 실었다.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오마하 공연 매진을 비롯해 LA 공연이 추가 티켓 오픈됐으며, 팬들, 현장 스태프들과 함께 한 ‘원더랜드’(WONDERLAND) 영어 버전 틱톡 챌린지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트라이비를 향한 높은 화제를 짐작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각종 매체에서도 트라이비를 주목하며 인터뷰가 쇄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트라이비는 곧바로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다. 특히 공연에 앞서 JYP 차이나 그룹 보이스토리와 버스킹을 개최했다. 현장에 300명 이상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공연 당일 1부 마지막 무대를 꾸민 트라이비는 ‘둠둠타’ 커버 무대 도중 음원이 끊기는 사고에도 즉석 라이브로 노련하게 대처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트라이비는 약 한 달간의 투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것은 물론, 프로페셔널한 무대 대처 능력과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해외 활동의 청신호를 제대로 밝혔다. 더불어 오는 8월 일본과 10월 프랑스 행사 등 해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널리 뻗어 나가는 트라이비의 글로벌 활약에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완성도 높은 음악과 독보적인 색깔이 담긴 다음 앨범에도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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