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업계, B2B 시장 영토 넓힌다…새 격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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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20인 이상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데다 엔데믹 이후 다시 사무실 출근으로 돌아간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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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바디프랜드, 기업·기관과 사업 제휴 활발…"신성장동력"
안마의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20인 이상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데다 엔데믹 이후 다시 사무실 출근으로 돌아간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세라젬은 올해부터 기업·기관과의 사업제휴 등을 통해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순 제품 납품뿐 아니라 직장 내 휴게시설, 이용객 휴식공간 등 공간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현재까지 400곳의 법인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도 정식 오픈했다. 세라젬 비즈는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다.
마스터 V6, 파우제 M2 등 헬스케어 가전 제품과 주요 서비스 소개를 비롯해 챗봇 기반 실시간 채팅 상담, 전자 렌탈 계약 등을 도입했다.
또한 대량 구매·렌탈 시 추가 할인 제공, 시즈널 프로모션 진행, 구매 고객사 임직원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제품을 계약했을 경우에는 방문관리 서비스와 AS 기간 연장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세라젬은 세라젬 비즈를 통해 소규모 업체, 소상공인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고객 수를 늘려 올해 누적 고객사 1000개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업 고객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을 통해 신규 고객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도 B2B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NH농협생명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전국 지자체 경로당까지 안마의자를 공급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770여개의 법인업체와 730여개의 공공기관과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창업 이래 누적 법인·기관에 공급한 안마의자 수는 8500여개에 달한다.
바디프랜드는 직영으로 운영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와 8개 서비스 본부 내 300여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하는 동시에 사용자 교육, 유지보수, 사후관리 등 체계적으로 관리 해준다.
안마의자 업계가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고물가, 경기침체 본격화 속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시행으로 기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2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 공간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여기에다 내달부턴 법 적용이 유예됐던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휴게 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는 만큼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마의자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기업의 사무실 운영이 확대되고 있고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까지 더해지면서 안마의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 증대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서비스·혜택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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