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1오버파 “2연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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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이 2연패 경쟁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민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파72)에서 계속된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장애인 US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승민이 바로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이승민은 지난해 7월 제1회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우승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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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트 1타 차 선두, 스톤 2위 ‘포진’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이 2연패 경쟁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민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파72)에서 계속된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장애인 US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승민은 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2타 차 3위(3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킵 포퍼트(잉글랜드)가 3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상단(5언더파 139타)을 접수했다. 전날 선두였던 코너 스톤(아일랜드)은 1타를 잃고 2위(4언더파 140타)다.
이승민이 바로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이승민은 두 살 무렵 선천적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신성고 2학년이던 2014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세미 프로 자격을 땄고, 2017년에는 코리안투어 정회원이 됐다.
이승민은 지난해 7월 제1회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우승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국내 프로 무대에서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3시즌 코리안투어에선 9개 대회에 등판해 두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7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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