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AEA, 과학 기반 투명한 판단 내려"…日 오염수 방류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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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를 거듭 옹호하고 나섰다.
밀러 대변인은 "IAEA는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수행했다"며 "우린 국제적인 전문가로 이뤄진 IAEA 태스크포스(TF)가 오염수에 대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입각해 검토·보고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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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를 거듭 옹호하고 나섰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를 관리하는 데 있어 열려 있고 투명했다고 믿는다"며 "일본은 (방류) 계획을 IAEA와 사전에 조율해왔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IAEA는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수행했다"며 "우린 국제적인 전문가로 이뤄진 IAEA 태스크포스(TF)가 오염수에 대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입각해 검토·보고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AEA TF의 최종 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우린 일본이 이런 계획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과학자 및 파트너들과도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IAEA의 오염수 방류 계획 관련 최종검증보고서가 전문적 분석에 기반한다며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초기인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을 당시에도 "일본이 국제 안전기준에 따라 투명한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줄곧 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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