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복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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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를 체감합니다.
그래서 여름휴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자신도 찌르고, 작은 새 한 마리도 보듬지 못하고 찔러서 쫓아 보냅니다.
주님과 더불어 아픈 내면을 깨끗하게 치유하는 복된 휴가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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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를 체감합니다. 그래서 여름휴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주변을 보면 지친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군사독재가 여전히 지배하던 1980년대, 하덕규씨의 노래 ‘가시나무’의 노랫말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대변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로 시작되는 노랫말은 우리의 아픈 내면을 세밀하고도 정확하게 드러냅니다. 내 속을 꽉 채우고 있는 ‘나’를 시인은 계속하여 ‘헛된 바람’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으로 표현하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 내면에서 가시나무 숲을 이루고 있음을 묘사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찌르고, 작은 새 한 마리도 보듬지 못하고 찔러서 쫓아 보냅니다.
이 노래의 전주에는 가녀린 피아노 음 뒤로 세찬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 찬 고난의 삶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그 세찬 바람 소리 위로 교회당 종소리를 입혔습니다. 교회당 종소리는 예수님의 너른 품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음성일 것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아픈 내면을 깨끗하게 치유하는 복된 휴가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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