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동성명 "북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받아들여야"
이해준 2023. 7. 12. 01:32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낸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다.
나토 동맹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이날 첫 정상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에 한미일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키니 차림 여성들 파출소 유리문 핥고 난동…마약 양성이었다 | 중앙일보
- 최진실 딸 최준희 "앞뒤 다른 할머니 소름…법적 책임 물을 것" | 중앙일보
- 이용훈 “대법원장 위협 세력 있다” 檢 겨냥한 폭탄 발언 | 중앙일보
- 일본 초토화한 장마전선 올라온다…"진짜 장마는 이제 시작" | 중앙일보
- 현영도 140억 사기범에 당했다…"월 7%이자에 속아 5억 송금" | 중앙일보
- "전세냈냐" 길 막은 오겜2 스태프 갑질 논란…제작사 "죄송" | 중앙일보
- [단독] 1109억 썼는데 통행량 5%…세금 날린 '박원순 공중길' [2023 세금낭비 STOP] | 중앙일보
- [단독] 北서 못 받은 돈 1조3326억…84차례 독촉에도 '모르쇠' | 중앙일보
- "비 올 때마다 무슨 일"…강남 개포자이, 21일 만에 또 물난리 | 중앙일보
- [단독]"김의겸 보좌관이 집기 훔쳐"…절도사건 휘말린 군산사무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