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새인생 시작한 父 김구라, '연예인 만나라' 연애 조언" (강심장 리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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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리그'에서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그리가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로부터 들은 독특한 연애 조언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리는 "아빠랑 제가 개인기 DNA가 아예 없는 부자다. 아버지가 여러 방송을 나가게 되니까 저한테 귀여운걸 엄청 시켰었다"고 회상하면서 자신의 유행어 '최고예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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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 리그'에서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그리가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로부터 들은 독특한 연애 조언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17년간 앓은 개인기 트라우마 최초공개'라는 썸네일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그리는 "아빠랑 제가 개인기 DNA가 아예 없는 부자다. 아버지가 여러 방송을 나가게 되니까 저한테 귀여운걸 엄청 시켰었다"고 회상하면서 자신의 유행어 '최고예요'를 언급했다.
이어 "어린 애가 '최고예요'를 하니까 보시는 분들이 빵빵 터진거다. 그렇다보니 아버지가 사석에서도 '최고예요'를 시켰었다. 그런데 커가면서 주변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냐. 어린 아이일 때 받았던 사람들의 시선이 아니더라. 귀여워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때부터 개인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지금 '최고예요'를 해주실 수 있냐. 이것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안 하는걸로"라고 짓궂은 요청을 했고, 그리는 인생 마지막 '최고예요'를 외치면서 '현타'가 온 듯한 표정을 지어 큰 웃음을 줬다.
그런데 이런 개인기 압박을 현재 생후 21개월 된 여동생이 당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는 "여동생이 21개월이다. 그런데 아빠가 동생한테도 개인기를 엄청 시킨다. 내가 여동생이었으면 아빠 한 대 때렸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혹시 아이와 함께 섭외가 들어올 수 있으니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방송에 같이 나왔는데, 아무 것도 안하면 안되지 않냐. 제가 유튜브에서 보여줬던 태리의 개인기도 제가 다 시킨거다. 그래서 광고까지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이지혜는 그리에게 "아버지에게 새 인연이 생겨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계시지 않냐. 혹시 아버지가 연애 조언 같은 건 안 해주시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제가 중학생 때부터 아빠한테 들었던 얘기가 있다. 저한테 '연예인을 만나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는 "아빠가 연예인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러신지, 저한테 연예인을 자꾸 만나라고 하신다. 제가 '잘 맞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느냐'고 했지만, 아빠는 계속 연예인을 만나라고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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