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영입했으니, 팔때는 반값 할인으로 모십니다' 케시에 매각 원하는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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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를 팔기 위해 이적료 대폭 할인을 감수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케시에 이적료로 단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받으면 만족할 거라고 전했다.
다만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즌은 케시에보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잘 맞는 일카이 귄도안이 합류했으며,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대체할 미드필더 역시 영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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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를 팔기 위해 이적료 대폭 할인을 감수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케시에 이적료로 단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를 받으면 만족할 거라고 전했다. 유력한 구매처로는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가 꼽힌다. 한때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3,000만 유로(약 427억 원) 이상을 지불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중동행 소문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오히려 유벤투스가 케시에 영입으로 포그바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유럽 구단에 팔아야 한다면 거액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케시에는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스타 미드필더다. 2015년 이탈리아의 아탈란타에 입단한 뒤 임대를 거쳐 2016-2017시즌 탁월한 중앙 장악력과 전진성으로 주목받았다. 기량에 깊은 인상을 받은 AC밀란이 20167년 임대 후 완전이적 방식으로 영입했는데, 경기력이 뚝 떨어진 시기도 있었지만 2019-2020시즌부터는 기복을 줄이고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밀란과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다만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케시에는 지난 1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장했지만 그 중 선발은 7회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케시에보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잘 맞는 일카이 귄도안이 합류했으며,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대체할 미드필더 역시 영입될 예정이다. 케시에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케시에는 스페인 최강팀에 남아 경쟁하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FA로 데려오느라 연봉을 많이 준 케시에를 세리에A 팀으로 이적시키면서 연봉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공짜로 온 선수를 돈 받고 판다면 이적료 수입도 발생한다. 리그의 샐러리캡 규정에 맞추기 위해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이적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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