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가위 박힌 채 일주일 입원한 9살 소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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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운 필리핀 소녀가 가위가 머리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수술비가 없어 일주일 후에야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녀는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기부금을 모은 끝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 가위가 생명에 영향을 미칠 만큼 깊게 박히진 않았으나, 상처가 심해지지 않으려면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니콜은 입원 일주일만인 지난 9일 수술을 통해 가위를 제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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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9살 필리핀 소녀 니콜 라가는 이달 초 남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동생이 휘두른 가방에 머리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가위가 튀어나와 니콜의 머리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니콜은 비명과 함께 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아버지와 지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가위가 생명에 영향을 미칠 만큼 깊게 박히진 않았으나, 상처가 심해지지 않으려면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니콜은 곧바로 수술을 받지 못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수술비 약 3만페소(한화 약 70만원)를 지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니콜은 머리에 가위가 박힌 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니콜의 이모는 “머리에 가위가 박혀 있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며 “니콜은 아파하진 않았지만 돌아다니며 놀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니콜은 입원 일주일만인 지난 9일 수술을 통해 가위를 제거할 수 있었다.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이 기부금으로 수술비를 마련해 니콜에게 전달했다. 현재 니콜은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니콜의 아버지는 “다행히 딸은 뇌에 손상을 입지 않았고, 상처는 빠른 시일 내에 치유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가족은 수술비를 어떻게 구해야 할지 몰랐다. 니콜을 위해 기부하고 기도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위나 칼처럼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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