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13일까지 전국 대부분 비”

김승연 2023. 7.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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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후 3시20분에 호우경보로 한 단계 격상됐으나, 오후 6시 기준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경북권, 경남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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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후 3시20분에 호우경보로 한 단계 격상됐으나, 오후 6시 기준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경북권, 경남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라권은 12일 새벽 시간당 7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7시까지의 일일 누적 강수량은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서초(서울) 114.0㎜ ▲춘궁(하남) 119.5㎜ ▲성남 118.0㎜ ▲김포 116.5㎜다.

강원도에선 ▲문막(원주) 108.5㎜ ▲팔봉(홍천) 86.5㎜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경상권의 경우 ▲해운대(부산) 111.5㎜, 충청권에선 ▲정안(공주) 50.0㎜ ▲청양 50.5㎜, 전라권에선 ▲풍암(광주) 90㎜다.

기상청은 “모레(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내일(12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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