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동욱 父, 천우희 부모 죽인 진범이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천우희의 부모를 죽인 진범이 자신의 아버지 김학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4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아버지 한재석(김학선)이 이로움(천우희)의 부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호(이해영)는 "미안하다. 무영아. 네 아버지 못 찾겠어. 내가 진작 얘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네 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 한 달 전에 네가 금성시 살인사건 거기 범인 변호사로 뉴스에 나오는 거 보고 너희 아버지가 날 찾아왔었어. 예전에 나한테 현금을 준 게 있었는데 그 돈에 대해서 말할 게 있다고. 그때 내가 너한테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는데"라며 털어놨다.

강경호는 "너 예전에 로스쿨 갈 때 그 등록금을"이라며 밝혔고, 한무영은 "그거 장학금이라고 하셨잖아요"라며 물었다. 강경호는 "그때 자기가 준 돈이라고 하면 안 받을 거라고 해서. 그 큰돈이 어디서 난 거냐고 추궁했었어야 했는데"라며 고백했다.

한무영은 "그래서요? 그 돈이 왜요. 어디서 난 돈인데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강경호는 "한 달 전에 알았다. 그게 사람 죽이고 받은 돈이라는 거"라며 전했다. 한무영은 "제가 변호사가 된 돈이 아버지가 사람을 죽이고 받은 돈이라고요? 아버지가 누굴 죽였는데요"라며 쏘아붙였고, 강경호는 "금성시 살인사건. 이로움 부모 죽은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었다. 너희 아버지가"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