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손흥민 백업' 윙어 솔로몬 영입 완료

김정용 기자 2023. 7.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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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측면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솔로몬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도네츠크 소속이었던 솔로몬은 올여름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을 획득했다.

여기에 솔로몬도 영입하면서 전반적으로 전도유망하면서도 빅 리그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을 큰 돈 들이지 않고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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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측면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솔로몬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도네츠크 소속이었던 솔로몬은 올여름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선수에게 재빨리 접근해 나꿔챘다.


이스라엘 대표팀에서 35경기 7골을 넣은 솔로몬은 이미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다. 모국 이스라엘의 마카비페타흐티크바에서 데뷔해 2019년 우크라이나 강호 샤흐타르로 이적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 무대를 찾다가 지난 1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컴대회 포함 24경기 5골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솔로몬은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다. 기본적으로 손흥민과 위치 및 역할이 겹친다. 손흥민보다 7살 어리기 때문에 당분간 백업 겸 경쟁자로 뛰다가, 더 성장한다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스타가 될 가능성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건 2020-2021시즌이다. 당시 샤흐타르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 솔로몬은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팀이 2전 전승을 거둘 때 경기당 1골씩 넣으며 핵심 역할을 했다. 개인 통산 UCL 4골을 기록 중인데 레알 상대로 2골, 맨체스터시티에 1골, 아탈란타에 1골을 넣으며 상대가 강할수록 더 돋보이는 근성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 작업 중이다. 주전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젊은 임대 자원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완전이적으로 팀에 정착시켰다. 여기에 솔로몬도 영입하면서 전반적으로 전도유망하면서도 빅 리그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을 큰 돈 들이지 않고 모으는 중이다.


다음 목표는 수비 강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더펜을 당장이라도 영입할 듯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 건이 지연되면서 현재는 어느 센터백이 올지 단언하기 힘든 상태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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