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회의수당 모아 '보라카이'서 탕진?…국민의힘 "이제 선관위 개혁은 필수“, 원안 종점 부근에 민주당 전직 군수 땅?…'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새 국면
▲회의수당 모아 '보라카이'서 탕진?…국민의힘 "이제 선관위 개혁은 필수“
선관위 직원들이 비상임 선관위원들의 회의 수당을 모아 해외여행 등으로 탕진했다는 혐의가 불거졌다. 직원들을 관리·감독해야할 중앙선관위원들조차 법령에 근거가 없는 수당을 임의로 창설해 기획재정부를 속여가며 예산으로 지급받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을 확인한 국민의힘은 선관위 개혁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모양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 시·군·구 선관위원회의 개최에 따른 회의 수당을 모아두었다가 필리핀 보라카이 등 여행 경비로 부당하게 사용하다 적발된 직원이 128명"이라며 "이는 국고금관리법 위반인 동시에 잠재적 출마 후보군일 수 있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이어서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원안 종점 부근에 민주당 전직 군수 땅?…'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새 국면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으로 계획됐던 양서면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관계된 부동산이 대거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도로 게이트'라고 공박한 반면, 당사자인 정 전 군수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원안이라고 하는 소위 '예타안'은 양서면에 종점을 두는 것인데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군수가 예타 결과 나오기 막바지에 땅을 샀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예타안을 주장하는 민주당 전 군수의 '민주당 도로 게이트'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박원순 선대위원장 출신 교수 "나도 여제자 손목 잡아…중상모략“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장 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수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많은 억측과 비난, 중상모략(中傷謀略)"이라고 주장했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9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박 전 시장 3주기 추도식에서 "내 마음은 그저 냉철할 뿐이다"라며 "너에 대한 이와 같은 비난이 새삼스럽지도 않으며 또 이런 일로 네가 크게 상처받지도 않는다는 것을 난 잘 안다"라는 내용의 추도사를 읽었다.
▲스웨덴 나토가입 지지 튀르키에 ‘대박’…美 "F-16 전투기 보내줄게“
튀르키예가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대박’을 터뜨렸다.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히자마자 미국이 F-16 전투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튀르키예에 낭보를 전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그동안 20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 F-16 전투기 현대화 및 추가 구매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나토 단합 훼방 ▲정권의 권위주의 성향 강화 ▲러시아제 S-400 지대공미사일 도입 전력 ▲이웃 국가 그리스 영공 침범 같은 영유권 분쟁 등을 이유로 미 의회가 튀르키예에 F-16 판매 승인을 가로막았다. 미국의 무기 판매는 국방부와 국무부 승인 후 의회 승인을 받는 절차가 있다.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 꼰대적 생각에 불과" [법조계에 물어보니 181]
외설 공연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법조계는 화사가 표현의 자유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한 것인 만큼 공연음란죄로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한다'는 고발인의 주장은 지나친 해석이고, 예술의 영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꼰대적 생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11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화사에 대한 공연음란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12일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던 중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해 외설 공연 논란에 휩싸였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퇴근길 폭우에…서울시 '대중교통 집중 배차' 저녁 8시30분까지 연장
서울시가 시내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퇴근 시간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는 기존 오후 6∼8시인 지하철·버스 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오후 8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한다.
▲"푸바오, 언니 됐네"…에버랜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에버랜드에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지난 7월 7일,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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