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이곳’에 종사하는 사람, 난소암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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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직에 10년 이상 근무하면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직업, 근무 기간, 체중, 키, 난소암 발병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고용 기간에 따라 10년 미만, 10년 이상 일한 그룹으로 나눠 난소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용직에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이 세 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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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은 18~79세 여성 1388명을 대상으로 직업과 난소암 발병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직업, 근무 기간, 체중, 키, 난소암 발병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고용 기간에 따라 10년 미만, 10년 이상 일한 그룹으로 나눠 난소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용직에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이 세 배 높았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위험은 세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회계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도 위험은 두 배로 증가했다. 이들은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유기 염료, 표백제를 포함한 13가지 화학 물질에 가장 자주 노출돼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회계사와 같은 전문직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난소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용직, 건설업과 같이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직종에 일하면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며 “다만, 난소암의 연관성이 단일 물질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작업장 요인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직업환경의학회지(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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