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황대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도민 뜻 물어보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11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도민 투표를 통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에도 투표를 제안한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도민투표의 결과를 토대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17개 광역의회와 함께 연대하고 대응할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서 1400만 경기도민과 학생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미래를 결정하고, 그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 토대로 "경기도 차원 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11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도민 투표를 통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수원3)은 먼저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관련해 "보고서는 애초부터 일본 정부 요청으로 해양방류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성격으로 작성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가 적정한가를 가늠할 결정적인 근거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빠졌으며 사람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도 했다. 황 의원은 “엉뚱하게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극우 정부보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몇몇 지방의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는 국가보안법처럼 금단의 언어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이곳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그리고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찬반 의견을 포함해 해양 오염수 방류를 막는 방안부터, 방류가 시작되었을 때의 피해 범위, 대상, 검증방안, 대책 마련 등의 여론조사도 포함한 도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에도 투표를 제안한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도민투표의 결과를 토대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17개 광역의회와 함께 연대하고 대응할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서 1400만 경기도민과 학생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미래를 결정하고, 그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치원서 25세男 칼부림에 6명 사망…발칵 뒤집힌 中
- "미친개라고 생각해" 카페 女주인 끌어안고 만져댄 건물주 70대男
- 원안 종점 부근에 민주당 전직 군수 땅?…'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새 국면
- 회의수당 모아 '보라카이'서 탕진?…국민의힘 "이제 선관위 개혁은 필수"
- 갑질 유명 쇼호스트 누구길래 "욕설 내뱉고 빨래시켜…새벽에 카톡도"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