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서 유엔평화유지군 피격…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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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INUSCA)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대원 1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유엔평화유지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동북부 삼우안자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가 공격받았다"며 "무장 대원 3명을 사살하고 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유엔평화유지군이 무장단체의 공격에 대응해 지난주 삼우안자 마을에 배치된 이후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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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INUSCA)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대원 1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유엔평화유지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동북부 삼우안자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가 공격받았다"며 "무장 대원 3명을 사살하고 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유엔평화유지군이 무장단체의 공격에 대응해 지난주 삼우안자 마을에 배치된 이후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평화유지군은 당분간 이 마을에 머물 예정이며 이 지역에 정부군을 배치하려고 중아공 당국과 협력 중으로 전해졌다. 2014년 4월 배치된 유엔평화유지군은 1만3000여명의 병력과 2000여명의 경찰 등 1만7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아공은 2013년 기독교계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이슬람 반군으로부터 축출된 이후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2016년 3월 취임한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대통령이 반군 퇴치를 위해 바그너 그룹의 러시아 민간 용병까지 고용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아프리카연합(AU) 주도로 2019년 2월 중아공 정부와 14개 무장단체 간 평화협정이 체결됐고, 재선된 투아데라 대통령이 2021년 휴전을 선포하고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여전히 무력 충돌은 계속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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