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만에 새까매진 필터” 진주 원룸촌 수돗물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일대 원룸촌에서 샤워기 필터가 금방 더러워진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상국립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학교 후문에 거주하고 있는데 수돗물 샤워기 필터를 새 걸로 바꿔도 3일이면 더러워진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모두 경상국립대 인근 원룸촌 일대에 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일대 원룸촌에서 샤워기 필터가 금방 더러워진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상국립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학교 후문에 거주하고 있는데 수돗물 샤워기 필터를 새 걸로 바꿔도 3일이면 더러워진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250개가 넘는 공감 표시가 달렸다.
작성자인 대학생 A씨(23)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3월 신축 원룸에 입주 직후 샤워기 필터를 갈아 끼웠는데 이틀 만에 까맣게 변색됐다”며 “이후 매주 필터를 갈아 끼울 정도로 교체 주기가 잦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엔 일시적인 문제라 생각해 참고 있었지만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다음 주 중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A씨에게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온 이는 21명에 이른다. 모두 경상국립대 인근 원룸촌 일대에 살고 있다.
이들은 수돗물 상태가 안전한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시 맑은물사업소 측은 현재 정수된 수돗물 수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다만 “이런 현상은 주변 지역 공사나 옥내 수도관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경상대생이나 다른 주민들로부터 수질 관련 민원은 들어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원이 공식적으로 들어오면 수질 검사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오염수 괴담 선동 단체, 광우병 때와 80% 일치”
- 현영, 월이자 7% 고리대금에 5억 투자…사기였다
- ‘前연인 보복살해’ 30대 “병원 데려가려 차 태워” 주장
- 후쿠시마 바닷물 떠온 가수…“마실 수 있다며요”
- 강제로 음식 먹여 치매 노인 ‘질식사’…요양보호사 유죄
- ‘서울에 두 번 다시 안 가는 10개 이유’ 대만女 글 시끌
- 바람둥이 아랍왕자?…무슬림 비하 논란 터진 ‘킹더랜드’
- 스벅서 20대女 맨발로 벌러덩…직원 깨우자 30분간 욕설
- “고깃집 데이트? 아녜요”…임영웅·소유, 열애설 해프닝
- 실종 70대 치매노인 찾아라… 드론 띄워 20분 만에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