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 청산 끝 "플러스다"…용산으로 이사

최희재 기자 2023. 7.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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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이 수십억대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라며 "'미우새' 시작한 지 꽤 됐지 않나. '돌싱포맨' 같은 경우는 내가 로고송을 줬지 않나. 우리 '미우새'도 그런 노래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로고송을 하나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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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수십억대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을 고깃집으로 불렀다. 그는 "형하고 프로젝트 의논할 게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탁재훈은 "빚 다 갚더니 또 시작이냐. 갚자마자 프로젝트냐. 이 정도로 판을 깔 정도면..."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라며 "'미우새' 시작한 지 꽤 됐지 않나. '돌싱포맨' 같은 경우는 내가 로고송을 줬지 않나. 우리 '미우새'도 그런 노래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로고송을 하나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상민은 '미우새' 아들들이 전원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가 진행한 거니까 15%씩 갖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싸이, JYP 박진영을 언급했고, 이상민은 "아이유한테 하나 써달라고 할까? 아이유가 나한테 그런 얘기를 했었다. 본인 회사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라고 했다. 근데 번호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민은 부끄러워하는 탁재훈을 대신해 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민은 싸이에게 '미우새' 로고송 작곡을 부탁하며 "너가 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 지금 왔다.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다. 전화 자꾸 받아주지 말아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며칠 후 녹음실에 앉아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의 정체는 뮤지였다. 직접 가사를 써 녹음에 들어간 이상민은 '이제는 비켜줘라. 다 갚았다. 플러스다. 룰라 스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방송 말미 예고에는 이상민의 6번째 이사가 그려졌다. 파주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온 이상민은 "다시 용산으로 왔구나"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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