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NATO 사무총장 면담서 ITPP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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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째 NATO에 초청받았다. 첫 초청 때는 한국과 나토의 유대 관계와 국가 간 연대감을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ITPP)을 만들어 협력을 제도화하고 나토와 군사정보, 사이버 분야 협력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인태) 안보를 위해 NATO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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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그 “韓 중요한 NATO 파트너…안보 서로에게 영향”
윤석열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 이 면담에서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ITPP) 제도화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만나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서울을 방문해줬다”며 “6개월 만에 빌뉴스에서 보게 돼 정말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째 NATO에 초청받았다. 첫 초청 때는 한국과 나토의 유대 관계와 국가 간 연대감을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ITPP)을 만들어 협력을 제도화하고 나토와 군사정보, 사이버 분야 협력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인태) 안보를 위해 NATO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서양 안보와 인태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며 “인태 지역 국가와 NATO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석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은 NATO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안보는 글로벌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화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적으로 파급 효과가 큰데 한국이 규탄해줘서 감사하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나토 동맹국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계기에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한다”며 “우리 협력의 중요성이 그만큼 강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나토가 채택하는 ITPP는 11개 분야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담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체결한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에서 격상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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