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제2의 드로그바' 포파나, 첼시에서 우니온으로 임대… 본격 빅리그 적응 나선다

김정용 기자 2023. 7. 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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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긁어모은 유망주 중 하나인 다트로 포파나가 독일의 우니온베를린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한다.

우니온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파나를 1년 임대 형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파나의 잠재력을 눈여겨 볼 첼시가 올해 1월 영입 경쟁팀들을 물리쳐가며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에 영입했다.

첼시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디디에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 대표였기 때문에 동향인 포파나에게 '제2의 드로그바'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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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로 포파나(우니온베를린). 우니온베를린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긁어모은 유망주 중 하나인 다트로 포파나가 독일의 우니온베를린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한다.


우니온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파나를 1년 임대 형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태생 포파나는 수도 아비장에서 축구를 배우다 2021년 노르웨이의 몰데로 이적하며 유럽에 첫발을 디뎠다. 첫 시즌은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2022시즌 24경기 15골을 몰아치며 1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고작 20세였다.


포파나의 잠재력을 눈여겨 볼 첼시가 올해 1월 영입 경쟁팀들을 물리쳐가며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에 영입했다. 다만 1군에서 뛰기에는 시기상조였다. 반 시즌 동안 첼시 소속으로 4경기(컵대회 포함) 뛰며 골은 넣지 못했다.


우니온은 팀에 어울리는 선수를 영입하는 안목이 탁월한 팀이다. 2019년 첫 분데스리가 승격을 달성한 뒤 최근 4시즌 동안 11위, 7위, 5위, 4위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포파나는 원소속팀 첼시도 못가는 UCL을 임대팀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팀내 전문 스트라이커 중 지난 시즌 최다골을 넣은 케빈 베흐렌스가 8골에 그쳤기 때문에 포파나가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경쟁해볼 만하다.


포파나는 그리 키가 크지 않지만 몸이 단단하고 운동능력이 좋은 공격수다. 첼시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디디에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 대표였기 때문에 동향인 포파나에게 '제2의 드로그바'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첼시는 지난 1년 동안 유망주들을 잔뜩 영입했고, 올여름 기존의 나이 많은 선수들을 정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포파나처럼 아직 1군에서 뛰기 힘든 유망주들도 임대로 내보내면서 성장을 도모한다. 현재 첼시 1군에는 믿을만한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지만, 2선 성향이 있는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나 니콜라 잭슨을 적극 활용해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우니온베를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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