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모자’ 쓴 尹…산책하며 양자회담 구상 [포착]

김성훈 2023. 7. 11.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일정 시작에 앞서 '천안함 모자'를 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새벽에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방문
수도 빌뉴스 숙소 인근 산책…“안보 상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침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일정 시작에 앞서 ‘천안함 모자’를 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새벽에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침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산책 때)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다”며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함께 양자 회담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계기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숙소 주변을 산책한데 이은 것이다.

천안함 모자 등은 윤 대통령의 호국 보훈과 안보 강화 기조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천안함 티셔츠·모자를 착용한 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오전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을 시작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특히, 나토 총장 면담에서는 11개 분야의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 한-나토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1개 분야는 구체적으로 대화와 협의, 대테러 협력, 군축·비확산, 신흥기술, 사이버방위, 역량개발 및 상호운용성, 상호운용성을 위한 실질협력, 과학기술, 기후변화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공공외교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정상들과 별도의 개별 양자회담을 갖는다.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