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모자’ 쓴 尹…산책하며 양자회담 구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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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일정 시작에 앞서 '천안함 모자'를 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새벽에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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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빌뉴스 숙소 인근 산책…“안보 상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일정 시작에 앞서 ‘천안함 모자’를 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새벽에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산책 때)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다”며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함께 양자 회담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계기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숙소 주변을 산책한데 이은 것이다.
천안함 모자 등은 윤 대통령의 호국 보훈과 안보 강화 기조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오전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을 시작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특히, 나토 총장 면담에서는 11개 분야의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 한-나토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켰다.
11개 분야는 구체적으로 대화와 협의, 대테러 협력, 군축·비확산, 신흥기술, 사이버방위, 역량개발 및 상호운용성, 상호운용성을 위한 실질협력, 과학기술, 기후변화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공공외교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정상들과 별도의 개별 양자회담을 갖는다.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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