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규성 차례…덴마크 신흥 강호 미트윌란과 5년 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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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덴마크의 미트윌란 이적을 확정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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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행은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덴마크의 미트윌란 이적을 확정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지난해 10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해외 진출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전북 현대와 논의 끝에 올해 여름에 이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던 조규성은 최근 제 기량을 펼치면서 다시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왓포드, 블랙번 등이 그에게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던 조규성은 자신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 미트윌란을 선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미트윌란 측은 “1년 넘게 조규성을 추적했다”며 “월드컵 이후 유럽의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자연스레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했다”고 영입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조규성이 입단할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단한 구단으로, 최근 덴마크 리그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20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2018시즌, 2019~2020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쳤지만, 다가올 2023~2024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에 나선다.
조규성은 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행은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기대된다”면서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이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이강인이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시작을 알렸다. 조규성 다음에는 김민재의 이적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현재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협상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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