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초3때 '외모지상주의' 시 썼다, 부적절한 사회 기준이 이때부터…" (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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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초등학교 3학년(10세) 때 쓴 시를 '외모지상주의의 시'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사가 김이나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썼던 '이슬'이라는 시가 공개됐다.
스타 작사가의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시가 공개되자, 김이나는 "시를 적어서 내라고 해서 냈는데 뽑혀서 교지에 실렸던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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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초등학교 3학년(10세) 때 쓴 시를 '외모지상주의의 시'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 속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사가 김이나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썼던 '이슬'이라는 시가 공개됐다.
공개된 시는 '풀잎에 또르르 이슬 한 방울, 그걸로 세수하면 호수처럼 마음이 맑아질 거야. 풀잎에 또르르 이슬 한 방울, 그걸로 세수하면 이슬처럼 얼굴이 예뻐질 거야'라는 내용이었다.
스타 작사가의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시가 공개되자, 김이나는 "시를 적어서 내라고 해서 냈는데 뽑혀서 교지에 실렸던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김이나는 "나중에 보니 운율이 있어서 놀랐다"라며 "예뻐질 것이라는 욕망에 가득 찬 모습이 보이는 시이다. 호수처럼 마음이 맑아지리라는 것은 연막이다. 본심은 후반에 드러나는 것"이라며 남다르게 시를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이나는 "부적절한 사회적인 기준들이 이때부터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폭소케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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