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문, 집중호우에 열렸다… 초당 1000t 방류

김철오 2023. 7.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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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댐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했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오후 4시를 기해 수문 2개를 열고 초당 10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실시간 댐 자료를 보면 오후 4시10분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30.211m, 방류랑은 초당 830㎥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충주댐에 대해 초당 2000t의 방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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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수문 개방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오후 4시를 기해 충주댐 수문 2개를 개방해 초당 1000t의 물을 방류했다. 연합뉴스(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제공)

충북 충주댐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했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오후 4시를 기해 수문 2개를 열고 초당 10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실시간 댐 자료를 보면 오후 4시10분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30.211m, 방류랑은 초당 830㎥다.

충주댐 수위는 홍수기 제한치인 138m까지 7.8m가량 남았지만, 집중호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문을 열었다. 충주댐의 수문 개방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충주댐에 대해 초당 2000t의 방류 승인을 받았다. 상류의 강수량에 따라 방류량과 수문 개방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과 충북 청주 사이에서 금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대청댐은 이미 낮 12시부터 초당 1000t씩 적용한 방류량을 오후 7시30분부터 1300t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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