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560선...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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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면서 256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7개 종목이 상승 마감하는 등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상승한 4409.53으로, 나스닥지수는 0.18% 뛴 1만3685.4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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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면서 256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주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4포인트(0.72%) 상승한 2538.84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856억원, 기관이 16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4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7개 종목이 상승 마감하는 등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2.81%)의 상승폭이 컸고 삼성전자우(2.77%), 삼성바이오로직스(2.12%)도 2% 넘게 올랐다. 상위 10위권에서는 POSCO홀딩스(-0.63%)만 약세였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 및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이번 주 공개되는 6월 CPI는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94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상승한 4409.53으로, 나스닥지수는 0.18% 뛴 1만3685.48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20포인트(0.72%) 높은 866.55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7억원, 73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만 402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8개 종목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JYP Ent(4.84%), 펄어비스(4.8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 이전 상장설이 불거진 포스코DX는 27.36%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8원 하락한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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