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소신 접은 캐시먼 양키스 GM, 새 타격 코치로 케이시 선임
배중현 2023. 7. 11. 16:00
션 케이시(49)가 뉴욕 양키스 신임 타격 코치로 선임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케이시의 코치 선임 소식을 보도했다. 케이시는 팀이 발표한 성명에서 "후반기 라인업에 영향을 끼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양키스에는 많은 프로페셔널한 타자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 이미 (타격 보조 코치인) 브래드 윌커슨·케이시 다이크스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전날 딜런 로슨 타격 코치를 해고했다. 전반기 팀 타율이 0.213. 빅리그 30개 구단 중 28위에 그칠 정도로 타격 침체가 심각해 처방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결정이 눈길을 끌었던 건 양키스 특유의 '문화' 때문이다. 야후스포츠는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GM)이 26년 커리어를 통틀어 시즌 중 코치를 해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캐시먼 단장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시즌 중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는 걸 꺼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저는 성공과 실패는 공동의 노력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로슨 코치 해고 배경을 설명했다.
1997년 빅리그에 데뷔한 케이시의 통산(12년) 성적은 1405경기, 타율 0.302(5066타수 1531안타) 130홈런 735타점이다. 1999년과 2001년, 2004년에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됐다. 타율 0.332 25홈런 99타점을 기록한 1999년이 커리어 하이. 그해 N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과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인 2008년에는 양키스의 라이벌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에 몸담기도 했다. ESPN에 따르면 은퇴 후 케이시는 MLB 네트워크에서 분석가로 일했다. 그는 "분 감독을 잘 알고 있고 감독으로서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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