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원화 강세에 돌아온 외국인…1%대 상승 마감

장효원 2023. 7.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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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79포인트(1.66%) 상승한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밑돌며 강세폭을 확대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38포인트(2.14%) 상승한 878.7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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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79포인트(1.66%) 상승한 2562.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8415만주로, 거래대금은 10조4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40억원, 285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4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2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2821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에 경기 민감 반도체, 임의소비재와 러셀2000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밑돌며 강세폭을 확대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들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기계 업종이 3.69% 상승했고 전기전자 1.98%, 서비스업 1.87%, 운수장비 1.79%, 제조업 1.75%, 화학 1.57%, 건설업 1.57%, 보험 1.5%, 금융업 1.48%, 종이목재 1.23%, 의약품 1.18%, 통신업 1.17%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0.16%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88% 상승했고 SK하이닉스 2.81%, 삼성바이오로직스 2.12%, 삼성SDI 0.15%, 현대차 0.73%, 기아 1.14%, NAVER 2.17%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POSCO홀딩스는 0.6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2% 넘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38포인트(2.14%) 상승한 878.7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2억원, 318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19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51%, 1.14% 상승했고 엘앤에프 0.64%, JYP Ent. 4.84%, HLB 3.49%, 펄어비스 4.84%, 포스코DX 27.36%, 에스엠 9.85%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8원 하락한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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