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수수료 정부 가이드라인부터 ‘삐걱’…해결책 모색

윤상호 2023. 7.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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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수수료가 정부 가이드라인부터 삐걱대면서 이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송출수수료 협상 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을 위한 기준과 절차를 제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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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방위원들, 합리적 방안 마련해야
장제원 “합리적 정책방안 모색 기원”
11일 국회에서 열린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TV홈쇼핑 수수료가 정부 가이드라인부터 삐걱대면서 이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송출수수료 협상 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을 위한 기준과 절차를 제시했다. 그러나 산정 기준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이 존재하고 법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산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11일 간담회에서 “시대가 바뀌면서 이에 맞는 형태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공생할 수 있을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과기부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첨예하게 대립한다”며 “홈쇼핑 사업자들 과반이 송출 수수료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서면 축전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가 경쟁 심화로 이어져 업계 이해 관계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며 “세계 협상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일한 목표는 이기는 게 아닌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대화해 합리적 정책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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