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체포이유? “여경 때려서..내 재산 3억 원 빼돌려” [왓IS]

김지혜 2023. 7.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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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SNS 캡처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순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최준희는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일 외할머니가 긴급 체포된 것은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니라 경찰을 욕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최준희는 인터뷰에서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아파트가 친오빠 최환희와 자신의 공동명의로 돼 있음을 밝혔다. 최준희는 “그 아파트는 오빠가 외할머니를 들이지 않는 조건으로 군대 가기 전까지 혼자 살도록 허락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할머니가 있었고 결국 경찰을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준희는 경찰이 할머니에게 나가라고 했지만, 외할머니가 여경을 때리고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 외할머니가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기 위해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 한다며 내 통장에서 3억 원을 빼갔고, 어린 나이에 뭘 몰라서 차용증도 안 썼다”면서 “성인이 되고 나서 외할머니에게 3억 원을 갚으려고 하니 안 갚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외할머니가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라며 외할머니가 자신의 돈으로 최환희의 학비까지 지불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정옥순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집안일을 돕기 위해 아파트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던 중, 최준희가 자신을 주거침입 죄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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