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흩날리는 눈처럼 청초 …남궁민과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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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이 사극에 도전한다.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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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인’ 안은진이 사극에 도전한다.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남궁민은 10년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자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았다.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였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안은진이 남궁민(이장현 역)과 어떤 멜로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11일‘연인’ 제작진은 안은진의 촬영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 속 안은진은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날, 산속에 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인 듯 도톰한 옷에 귀마개까지 했지만 눈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천진함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소 긴박한 상황인 듯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인상적이다.
안은진의 변신이 주목된다. 안은진은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준 만큼 차기작인 '연인'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유길채는 극 중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그만큼 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다. 안은진은 첫 촬영부터 앙큼새촘도도한 매력의 유길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연인’을 통해 ‘가장 주목받는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날 안은진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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