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만만해?"…하이브·김태호PD의 해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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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항의에 하이브도, 김태호 PD도 고개를 숙였다.
최근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 팬사인회 주최사인 위버스샵이 속옷 검사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속옷 검사를 당했다' '여기저기 찌르고 만졌다' '전자기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 옷을 올려 확인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고, 이는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tvN '댄스가수 유랑단'도 현장 진행의 미숙함으로 팬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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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팬들의 항의에 하이브도, 김태호 PD도 고개를 숙였다.
최근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 팬사인회 주최사인 위버스샵이 속옷 검사 논란에 휩싸였다.
대면으로 진행된 해당 팬사인회에서 과잉 수색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후기들이 쏟아진 것. 팬들은 '속옷 검사를 당했다' '여기저기 찌르고 만졌다' '전자기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 옷을 올려 확인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고, 이는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주최 측은 9일 늦은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팀 팬사인회 관련 사과 공지글을 게재했다. '보안상의 이유'였다는 설명.
사과문에 따르면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그러나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되었다.
하이브 측은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tvN '댄스가수 유랑단'도 현장 진행의 미숙함으로 팬들의 불만을 샀다.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콘서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공연에는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슬기, 지코, 비, 현아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함께 참석했다.
해당 콘서트에 참석한 팬들은 훈훈한 후기가 아닌 환불 요청글이 남겼다. 5만5000원의 티켓값을 지불하는 유료 콘서트였음에도 게스트 중심의 무대, 촬영을 위한 시간 배치 등을 문제 삼았다.
팬들은 "환불 받아야 할 정도의 딜레이", "메인 가수보다 게스트가 더 많이 부르는 주객전도식 세트리스트", "돈을 내고 온 공연인데 방청객이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냈다.
또한 강풍기 오류, 스크린 오류 등 시설 문제 뿐만이 아닌 공연장 시설 및 안전 관리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됐다.
특히 김태호 PD는 그간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에서 대형 가요제를 진행한 바 있기에 이번 콘서트에 실망이 컸다는 반응이다.
결국 10일 '댄스가수 유랑단' 측은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며 폭우로 인한 정전, 장비에 오류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상황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서울 공연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의 사과는 팬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사과가 아닌 '변명'이라는 것.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심을 이용해 과잉 검사에 나서거나, 촬영만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사과와 해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tvN, 하이브 레이블즈,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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