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산업혁명의 핵심 '반도체 산업 맞춤형 교육'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구축 박차

오산시청 전경ⓒ

경기 오산시는 11일 4차 미래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육성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출범 후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도시 오산의 주축이 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추진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력과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이 시장의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공준진 삼성전자 공과대학 교수(삼성전자 마스터)가 강사로 초빙됐다. 공 교수는 ‘반도체 산업과 오산시의 역할’이란 주제로 ▲반도체의 역사와 현재 ▲반도체가 갖는 미래 사회에서의 중요성 ▲반도체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민선 8기 오산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이데미츠 코산 등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업체 3개 사가 오산시에 사업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이미 설립했고, 설립 추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오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오산 예비군훈련장 부지를 오산시가 직접 매입해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국방부와 상호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지역 거주하면 타 지역으로 직장을 다니는 베드타운 도시가 되지 않도록반도체산업을 육성해 경제자족 도시 오산을 위해 미래 먹거리이자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를 외면하면 안된다"며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정 주요 과업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백년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함께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