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美 중고 전기차 판매 790% 증가...수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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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거래업체 카바나(CVNA)가 중고 전기차(E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부문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바나는 미국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지난 5년 간 78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중고차시장의 분위기도 '바이어마켓'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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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 중고차 거래업체 카바나(CVNA)가 중고 전기차(E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부문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카바나 주가는 이날 EV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발표한 후 정규장서 16.37%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바나는 미국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지난 5년 간 7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2018년 한달에 100대의 전기차량을 판매했다면 올해는 약 828대의 판매량을 보였다는 의미로 중고 전기차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중고차시장의 분위기도 '바이어마켓'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고차 가격은 4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달 기록적인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자동차산업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6월 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는 215.1로 5월 224.5, 4월 230.8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10% 이상(10.3%) 하락했다.
콕스 분석가들은 "만하임 지수에서 4.2% 하락은 역사상 가장 큰 하락 중 하나"라며 "4월부터 3개월 연속, 그리고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중고차 시세가 떨어진 건 여전히 소비자들은 당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긴장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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