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군 선수단에서 집단 가혹행위, KBO 상벌위 열린다

다음 주 내 상벌위원회 열어 징계 절차 밟을 예정

KBO.(자료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SSG랜더스 2군 선수단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최근 SSG 퓨처스(2군) 선수단 내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 일어난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SSG의 2군 연습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SSG의 2군 선수인 A가 신인 선수 B와 대화를 나눈 뒤 선수단 전체 집합 및 얼차려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다른 선배 선수 C가 신인 선수 B를 방망이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단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7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 및 조사를 요청했다.

해당 선수들은 현재 경기 및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KBO는 다음 주 내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