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합의 의심' 음바페, 31일까지 재계약 없으면 이적... 이적료 '2500억'

윤효용 기자 2023. 7.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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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와 1년 연장 계약을 거절한다는 뜻을 전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팀의 입장은 아주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 우린 음바페가 남길 원한다. 세계 최고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보낼 순 없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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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와 1년 연장 계약을 거절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PSG에 남아 다음 시즌을 치른 뒤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계약이 1년 남은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다. 


PSG는 음바페와 레알마드리드 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추정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가 다음 시즌 FA로 레알에 합류하는 걸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측으로 PSG는 더더욱 음바페를 팔겠다는 입장이다. 어느 팀이든 음바페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팔 계획이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로 예상된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우선 순위는 음바페 재계약이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팀의 입장은 아주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 우린 음바페가 남길 원한다. 세계 최고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보낼 순 없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공언했다. 


음바페는 이번 달 안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7월 31일까지는 결정을 내리라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계약 연장 역시 7월 31일 이전에 통지를 해야 발동될 수 있다. 


PSG는 오는 7월 17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다. 음바페도 이적 합의가 없다면 스쿼드에 복귀해야 한다. 오는 22일에는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 리오넬 메시가 나간 만큼 PSG에는 음바페의 투어 동행이 중요하다. 


파리생제르맹과 2025년 여름까지 새 계약을 맺은 음바페. 사진=PSG 공식 트위터

PSG는 28일 세레소오사카와, 8월 1일 도쿄에서 인테르밀란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한국을 들러 3일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음바페의 계약 연장이 결정되지 않으면, 8월에는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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