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EQE SUV 국내 출시…가격 1억9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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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럭셔리 전기 SUV 모델이다.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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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럭셔리 전기 SUV 모델이다.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1회 충전 시 400km가 넘는 넉넉한 주행거리,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우선 EQE SUV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주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펌프를 기본 탑재하고, DCU(Disconnect Unit)를 장착했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을 위해 특별한 에어로 클래딩(aero-cladding)도 개발했다. 이같은 요소를 통해 0.25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의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토크를 분배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를 장착해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이러한 요소 덕분에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km와 401km주행이 가능하다. EQE 500 4MATIC SUV의 경우 최고 출력 300kW, 최대 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등 EQ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동시에 역동적인 비율과 근육질의 차량 숄더 부분을 만들어 SUV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대형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EQE세단과 동일하게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EQE SUV는 전기 SUV답게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다. 먼저,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이 기본 적용됐다. 필요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EQE SUV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공기 청정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국내 시장에는 ▲EQE 350 4MATIC SUV ▲EQE 500 4MATIC SUV과 ▲EQE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EQE 350 4MATIC SUV이 1억990만원 ▲EQE 500 4MATIC SUV는 1억2850만원 ▲EQE 500 4MATIC SUV 런칭 에디션이 1억34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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