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은 버리고 타격감은 올린 유강남, 전반기 막판 배트가 힘차게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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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전반기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팀의 상위권 사수에 힘을 보탤 채비를 마쳤다.
유강남은 지난 9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포수 보강이 절실했던 롯데는 적극적인 투자로 유강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올 시즌 공수에서 팀 전력을 상승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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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전반기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팀의 상위권 사수에 힘을 보탤 채비를 마쳤다.
유강남은 지난 9일 사직 LG 트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게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유강남은 경기 후 "2경기 모두 2스트라이트 이후 홈런이 나왔다"며 "불리한 카운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이유를 찾자면 나의 스윙을 끝까지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덕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강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뒤 4년 총액 80억 원에 LG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포수 보강이 절실했던 롯데는 적극적인 투자로 유강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올 시즌 공수에서 팀 전력을 상승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은 정규리그 개막 후 팀 마운드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그 최정상급인 프레이밍 능력은 물론 투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편안한 리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격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4월 22경기 타율 0.232(77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OPS 0.616, 5월 20경기 타율 0.236(55타수 13안타) 10타점 OPS 0.652, 6월 24경기 타율 0.211(71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 OPS 0.612에 그쳤다.
다만 7월 들어 반등세가 뚜렷하다. 6경기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홈런 OPS 1.000으로 롯데가 기대했던 힘찬 스윙과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유강남은 자기 존에 들어오는 공만 놓치지 않는다면 강한 타구를 많이 때릴 수 있다"며 "최근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심플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강남 역시 서튼 감독의 조언과 신뢰가 최근 타격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입장이다. "감독님이 늘 부담 갖지 말고 즐기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 부분이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사령탑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에서 리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일 LG전에 경우 6-4로 쫓기던 5회말 종료 후 더그아웃 앞에서 미팅을 소집해 김민석, 윤동희의 주루사로 가라앉을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유강남은 "젊은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말고 타석에 들어가서 오히려 너희가 주인공이 되라, 분명히 남은 이닝 중에 찬스가 온다. 그 기회를 기다리고 너희 것으로 만들어라'라고 전달했다"며 "이후 황성빈이 좋은 수비를 해줬고 김민석도 찬스 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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