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필리핀 ‘파다다시’와 계절 근로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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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지난 5일 농촌 인구감소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파다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군과 필리핀 파다다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관련된 전반사항을 논의?협의했으며, 상호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파다다시 계절근로자는 오는 9월 중 입국해 가을 수확기 보성군 농가 일손 부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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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지난 5일 농촌 인구감소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파다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다다시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델 수르주에 속한 지자체로 마닐라에서 약 1,200km 떨어진 작은 농업도시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김규웅 부군수, 윤동진 보성군의회 부의장, 한기섭 보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필리핀 현지를 직접 방문했으며, 파다다시에서는 파샬 게레로 주니어 시장, 엠마 봉카웰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성군과 필리핀 파다다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관련된 전반사항을 논의?협의했으며, 상호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파다다시 계절근로자는 오는 9월 중 입국해 가을 수확기 보성군 농가 일손 부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웅 부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인 만큼 안정적인 근로자 수급을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자 방문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인력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보성군은 상·하반기 농업 분야 95농가 435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현재 34농가에 222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다가오는 농번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200여 명의 근로자가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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